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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부산시티투어버스가 잘 달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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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채용공고를 내도 모집이 안 돼 재공고를 냈습니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야기입니다. 시티투어버스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성적 운전기사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당장 해결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달리고 있는 시티투어버스 레드라인.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운전기사 부족난이 계속되자 운전기사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지원자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8일 운전원 3명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정상대로라면 최근 운전기사 3명이 새롭게 임용돼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원자는 1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채용공고를 낸 지 2주 만인 지난달 22일 재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운전기사 적정 인력이 15명은 돼야 하는데 현재 12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티투어버스 서부산 특화 노선 개발에 집중하지만 정작 버스를 몰 운전기사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운전기사가 부족해 지난해에도 몇 차례 운행을 멈추고 재개하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8, 9월 두 달간 오렌지라인(서부산행·부산역~다대포)이 멈춰 섰고, 지난해 11월 29일 중단된 레드라인(동부산행·부산역~해운대)은 지난 1월 10일부터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2022년 12월부터 운행을 잠정 중단한 블루라인(용호만유람선터미널~해동용궁사)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초임 연봉은 2700만~28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 시내버스 기사(3000만 원 초반대)보다 낮다고 합니다. 운전기사의 열악한 처우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기사 부족난이 계속되자 부산관광공사는 운전기사 처우 개선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간 지역 관광업계에서 제기돼 왔다고 하는데 용역은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운전기사의 열악한 처우에도 채용조건은 1년 이상 영업용 버스 운전 경력이 있어야 하는 등 까다롭다고 합니다. 운전기사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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