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거주 외국인 10년새 1.5배로…범죄는 최근 감소세

2012년 5만→ 2022년 7만5000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4-16 20:35:2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로나19 확산 땐 증가세 주춤
- 결혼이주 영향으로 女 소폭 많아
- 지역은 대학 많은 남구가 최다
- 범죄자 2019년 1401→988명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부산지역 외국인 주민 수가 다시 늘면서 10년 전에 비해 1.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 범죄는 줄고 있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2년 11월 1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0년 전인 2012년 4만9329명보다 2만6358명이 는 7만5687명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19년과 2020년에는 외국인 주민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엔데믹 이후 다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19년 7만7968명 ▷2020년 7만3185명 ▷2021년 7만2361명이었다.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 주민은 지방선거에 투표권을 갖는다. 2006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될 수 없다.

부산 외국인 주민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1년에는 외국인 주민 중 남성이 3만5686명(49.3%), 여성은 3만6675명(50.7%)이었다. 2022년에는 남성 3만7564명(49.6%), 여성 3만8123명(50.4%)으로 남성 비율이 소폭 늘었다.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았다. 2022년 11월 기준 ▷10대 미만 8886명 ▷10대 7013명 ▷20대 1만9767명 ▷30대 1만9214명 ▷40대 1만641명 ▷50대 6138명 ▷60대 2768명 ▷70대 이상 934명이다.

지역별로는 대학이 많은 남구가 8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단이 있는 ▷사상구 7939명 ▷사하구 7658명 ▷강서구 7017명 순이었다. 남구와 부산대 등이 있는 금정구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각각 부산지역 전체 유학생의 31.2%와 21.9%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과 중국이 각각 4981명(39.6%)과 3352명(26.6%) 순으로 많았으며, 우즈베키스탄 과 일본이 각각 820명(6.5%)과 390명(3.1%)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지역 외국인 범죄는 코로나19 직전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았을 때 정점을 찍은 뒤 크게 줄어들었다가 유지되는 추세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수는 ▷2019년 1401명 ▷2020년 1337명 ▷2021년 968명 ▷2022년 988명 ▷2023년 993명을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2019년 중국이 409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236명으로 급감했다. 베트남이 215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러시아가 129명으로 세 번째였다. 러시아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022년 81명까지 줄었던 숫자가 1년 만에 급증했다. 다만 마약류 범죄는 최근 5년간 범죄 유형 중 유일하게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마약류 범죄로 검거된 외국인 숫자는 29명이었으나, 지난해는 76명까지 늘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의 외국인 범죄 검거는 대부분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이뤄진다”며 “외국인 일자리가 부족한 부산 특성상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 남성이 다른 지역으로 빠지면서 범죄도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8. 8[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