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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 신개념 실외·실내놀이터 잇단 개장

수정산꿈자람터·다어울림 등 5월·7월 오픈… 주민 호응 관심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4-16 20:27:2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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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부산 동구에 어린이 놀이시설이 잇따라 개장한다. 원도심인 동구가 놀이시설 개장으로 청년층 인구 유입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 동구는 놀이시설인 ‘수정산 꿈자람터’(사진)와 ‘다어울림 실내놀이터’가 각각 오는 5월과 7월 정식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정산 꿈자람터는 2018년부터 97억 원을 들여 수정산 일대에 구가 조성한 대규모 놀이터다. 놀이시설은 약 2만㎡(6600평) 규모이며, 산 중턱에 있어 숲속 놀이터 겸 바다 조망 시설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놀이터는 모험·생태·에너지 등 3개 놀이터로 나뉜다. 특히 생태놀이터는 곤충 등 생태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집라인과 그물놀이대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을 염두에 두고 조성됐다. 수정산 꿈자람터는 진입도로 개설이 늦어져 개장이 지연(국제신문 지난해 6월 2일 자 8면 보도)됐으나, 지난해 12월 도로가 준공돼 다음 달 12일 정식 개장한다.

다만 고지대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구는 주말에 하루 18차례를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꿈자람터는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초량동에는 다어울림 실내놀이터가 6월 중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 정식 개장한다. 이곳은 다어울림복합체육문화센터 5층에 조성되는 놀이터로, 동구 최초의 실내형 공공 놀이터다. 이 건물엔 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도 들어선다. 또 관내 처음으로 야간 운영하는 놀이시설로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야간 개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수요를 파악한 뒤 정식 개장에 반영한다. 시설은 일반적인 놀이터로 볼풀·미끄럼틀·트램펄린 등이 있다. 규모는 40여 평에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40여 명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놀이시설이 많지 않은 동구에 대규모 자연 놀이터와 첫 공공형 실내 놀이터가 생기면서 자녀가 있는 젊은 인구의 유입 등 지역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주민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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