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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부산시와 상생급수대책으로 웅상 비상급수대책 마련 나서

부산 명장 정수장 공급 급수관로 매설, 비상시 웅상정수장 급수대책 해결방안 협의

명장정수장 문제 발생시 웅상정수장 물 부산에 공급하는 상생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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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지역이 비상급수 대책에 무방비로 노출돼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3월 19일자 8면 보도)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산시가 부산시와 상생협력을 통한 대책을 내놓아 관심을 모은다.

양산 웅상정수장 전경. 국제신문 DB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웅상 정수장 비상급수 대책으로 부산 명장 정수장 수돗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관련 협의 공문을 최근 부산시에 보냈다.

명장 정수장의 수돗물이 웅상 인근 부산 정관읍에 공급돼 위급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나 지진 등으로 웅상정수장의 정수기능이 정지되는 등 비상시 정관면과 웅상 정수장 사이에 급수관로를 매설해 수돗물을 공급받아 웅상 주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그대신 부산 명장정수장 정수기능 정지 등 위급시에는 웅상정수장의 수돗물을 비상 급수용으로 부산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 방안이 부산시와 양산시 모두에게 도움되는 상생급수대책이 될 것으로 본다. 이상기온 등에 의한 웅상정수장 급수 중단 등 위급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자체간 협업에 의한 대책마련이 예산 절감 등 여러면에서 유리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시의 회신이 오는데로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녹조 등 피해방지를 위해 부산시와 새 광역상수도 취수시설(취수탑) 설치사업을 지난해말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과정에서 명장정수장과 연계한 웅상정수장 비상급수 대책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양산시는 위급시 낙동강 대체 수원지로 웅상정수장 인근 동면 법기수원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저수용량 150만t에 하루 공급물량이 4000~8000t으로 웅상 지역 하루 공급량 4만5000t에 턱 없이 부족해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

웅상정수장은 인구 10만 여명의 웅상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한다.그러나 서부양산과 달리 웅상정수장은 대체 비상급수 대책이 마련안돼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창원시와 김해시, 남해군 등에서 상수도 비상 공급망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 등 관련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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