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읍이 없이는 못 살아' 후보 홍보 강서구청장 결국 고발

행사서 의원 이름 넣어 노래 불러…다른 축제서도 선거법 위반 논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區선관위가 고발 … 경찰 수사 중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을 노골적으로 홍보해 물의(국제신문 지난달 29일 자 5면 등 보도)를 빚은 같은 당 소속 김형찬(56) 부산 강서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국제신문이 확보한 동영상에서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해 12월 21일 녹산주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동영상 캡쳐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12일 김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선관위는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김 구청장을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됐고, 수사 초기 단계”라면서 김 구청장의 정확한 혐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해 12월 김 구청장이 강서구 녹산주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던 대목이 고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구청장은 당시 가수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가사 일부를 ‘도읍이를 사랑해(…)영원히 변함없이 김도읍을 사랑해. 도읍이 없이는 못 살아’로 바꿔 불렀다. 이러한 장면은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강서구 대저토마토축제에서 김 구청장이 발언한 내용과 관련한 내용도 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대저토마토축제 현장에서 “이 지역이 고향이고 농민의 아들인 김도읍 국회의원”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김 의원을 소개했다. 현행법상 구청장은 정치 중립 의무가 있는 선출직 ‘공무원’이다. 토마토축제 당시 선관위는 김 구청장의 이러한 발언이 특정 후보자의 인지도나 호감도를 높이는 선전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계도’ 조처하기도 했다.

국제신문은 김 구청장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했지만 김 구청장은 통화 등 연락을 거절하면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