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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함월 반려동물 전용공원 개장 3년 만에 폐쇄

중구 오는 7월1일자로 운영중단 결정…협소한 부지 빈약한 콘텐츠 대형견 출입 제한 등으로 이용 외면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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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함월 반려동물 전용공원’이 협소한 부지와 빈약한 콘텐츠 등으로 이용객 외면을 받아오던 끝에 개장 3년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

울산 중구청 전경. 국제신문DB
중구는 성안동 함월공원 내(성안동 산 120 일원) 조성된 함월 반려동물 전용공원 운영을 오는 7월1일자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함월 반려동물 전용공원은 중구가 사업비 1억5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6월 개장했지만 출발부터 논란이 됐다. 토지 매입비 등 예산 확보 문제로 주차장과 부대시설 등이 협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기에다 대형견 입장 불가 방침을 유지하는 바람에 해당 견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는 공원 이용률 저조로 이어졌고, 중구는 매년 3000만~5000여만 원의 예산을 운영비로 투입해야 했다. 함월 반려동물 전용공원 이용률을 보면 개장 이후 약 1년4개월간 반려견 3902마리가 이용했는데 지난해에는 2300여 마리에 그쳤다.

여기에다 지난 1월 울산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의 성안동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시설 및 예산 중복 문제가 지적되면서 결국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는 시가 265억 원을 투입해 3만3000여 ㎡ 부지에 동물보호시설과 동물문화센터, 운동장 등 부대시설 등을 2006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용객 저조와 시의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설립 결정으로 공원 운영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돼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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