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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총선…‘부산엑스포 유치 재도전’ 공론화 착수

市 전문가와 타당성 등 재검토, 지난달 검토용역 발주도 마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4-10 23:11:1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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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부산지역 현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 재도전’ 사안의 공론화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28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 시민 응원전에서 시민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국제신문 DB
1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총선 직후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토론회 등 공론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과 관련해 “정부, 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을 고려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시는 총선이 끝난 만큼 본격적으로 공론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조만간 전문가들이 모여 2030 엑스포 유치 과정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유치 재도전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인식 조사와 공청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미 이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엑스포 유치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 용역을 부산연구원에 발주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2030 엑스포 유치과정을 심층 분석해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2035년 엑스포 유치 추진 타당성을 들여다보는 한편 숙의 공론화 방안도 마련한다. 용역 결과는 이르면 오는 7, 8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엑스포 유치 활동 백서도 제작하고 있다. 시는 백서에서도 유치 활동 과정에서 얻은 성과는 물론 문제점도 면밀하게 기록할 계획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소는 시민 의견이다. 시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2035 엑스포 유치가 우리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엑스포 유치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면 실패가 없도록 관련 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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