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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강동해안지구 조성사업 정부예산 확보로 본격 시동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포함 올해만 45억 확보

상반기 중 토지보상 거쳐 하반기 착공, 2026년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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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강동권 개발계획 일환으로 추진했지만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부진했던 ‘강동해안지구 조성사업’이 정부 사업에 포함되면서 동력을 확보해 8년여 만에 시동을 걸게 됐다.

강동해안지구 조성사업 위치도. 울산시 제공
8일 시에 따르면 북구 산하동 강동해변 1만9073㎡에 해변 산책형 공원을 만드는 강동해안지구(해안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사업구간은 강동산하지구 앞 강동해변 1㎞로,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에서 강동중앙공원까지이다. 올해 상반기 토지 보상을 거쳐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강동해변을 주변과 어울리는 해변 산책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강동권개발계획 일환으로 2016년 강동해안도로 주변 해안 정비계획 수립했다. 이후 2018년 울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변경)을 통해 경관 녹지에서 해안공원으로 변경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2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11월 공원조성계획 결정했다.

하지만 160억 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 7년간 뚜렷한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정부가 2023년 발표한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에 강동해안지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올해에만 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공개했다. 총 3조 원이 투입되는 이 초대형 국책사업에 울산사업은 1단계 5개, 2단계 3개 사업으로 총 2470억 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강동해변 도심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이 포함되면서 강동해안지구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정부예산으로 동력으로 확보할 수 있게된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토지 보상비로 79억9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8월 강동해안지구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11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6년 3월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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