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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24개 국기 게양대, 73년 만에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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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관리처)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의 국기 게양대를 73년 만에 새 게양대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제공
상징구역에 새롭게 설치된 24개 국기 게양대는 대한민국ROTC중앙회 산하 사단법인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공헌단)이 기증했다. 상징구역은 대한민국과 참전 22개국의 연대를 상징하는 곳으로, 22개 참전국의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 게양대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00회 이상의 참배가 열린다.

기존 국기 게양대는 1951년 유엔기념공원 조성 당시 마련된 이후 한 차례도 교체되지 않아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관리처는 참전국과 유엔군 전몰장병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자 국기 게양대 교체 사업을 추진했고, 공헌단이 이를 적극 후원했다.

공헌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참전했다가 장렬히 전사한 영웅과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국기 게양대를 헌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국기 게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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