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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수학 수능 1등급 학생, 지역 의대의 2배 수준

종로학원,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 수와 의대 정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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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수도권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의대 정원보다 2배 많은 데 그쳐 지역별 의대 경쟁률 격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수와 의대 정원을 지역별로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이 3284명으로, 서울권 9개 의대 정원(864명)의 3.8배였다. 경기·인천권에선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이 2993명으로, 경인권 3개 의대 정원(129명)의 23.2배에 달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은 3346명으로, 비수도권 27개 의대 정원(2천23명)의 1.7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은 강원이 0.4배, 호남 1.5배, 충청 1.8배, 부산·울산·경남은 2배, 대구·경북 2.2배, 제주 2.4배로 각각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후 수학 1등급의 90% 이상이 이과 학생들로, 최상위 이과 학생들은 대부분 의대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병원전경. 김동하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에 80%를 배분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6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앞으로 비수도권 학생의 의대 진학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어느 지역에 집중되는지, 지역인재 확대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지역 간 의대 경합 구도 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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