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까지 경품추첨 이벤트 진행

- 부산 5개 교육지원청 ‘위센터’
- 학폭·학교 부적응 등 무료상담

#사례 1. 새 학기가 될 때마다 자신감이 부족해 친구들을 사귀기가 어려웠던 A(18) 군은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웹심리검사(‘1388 웹심리검사’)를 통해 고민 글을 남겼다. 상담사는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A 군의 마음에 공감해 주고, 친구들에게 일상적인 안부를 물으며 다가갈 용기를 북돋아 줬다. 또 채팅으로 남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도 제공했다.

한 청소년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제공하는 1388 웹심리검사를 하는 모습.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사례 2.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40대 B 씨는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한다’며 소통을 거부하는 아이를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 부모도 상담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1388 웹심리검사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담사는 사춘기 자녀를 초등학교 시기에 알던 대로 대하기 보다는,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도록 말해주고 공감해 주는 부모 역할을 제안했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처음이라는 설렘도 있겠지만, 낯선 교실과 친구에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제공하는 1388 웹심리검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청소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놓인 자녀가 걱정스러운 학부모도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 서비스 방식인 1388 웹심리검사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인관계 ▷성격·정서 ▷진로·학업 등 다양한 주제의 심리검사를 제공한다.

심리검사 결과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댓글을 남겨 상담자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청소년상담1388을 통한 전문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새 학기에 맞춰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1388 웹심리검사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누리집(www.cyber1388.kr)에 접속해 웹심리검사를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8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발표한다.

이와 별도로 고민이 있는 청소년 또는 보호자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 웹채팅을 통해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황윤정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이 1388을 통해 새 학기 적응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마음 속 고민을 털어내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 초·중·고 각 학교에서도 신학기마다 2주간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동래·북부·해운대·남부·서부 등 5개 교육지원청에는 무료상담기관인 ‘위센터’도 두고 있다. 해당 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친구관계 ▷학업·진로 ▷우울 ▷자해 ▷성격 ▷불안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 청소년상담1388 이용방법 전화 지역번호+1388 (문자메시지) 1388 온라인 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게시판 통해 고민상담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검색, 채널추가 후 고민상담 페이스북  ‘청소년상담1388’ 검색, 상담내용 작성 후 고민상담 라인 ‘@cyber1388’을 검색 또는 QR코드로 친구추가 후 고민상담 인스타그램 ‘청소년상담1388’ 검색 후 고민상담 ※자료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