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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관내 행정센터에 '안전보안관' 배치

지난 3달간 시범사업 뒤 확대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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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관내 18개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했다. 최근 민원 응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진상 민원인이 잇따라 늘어난 데 따른 조처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실 안전 가림막 설치, 휴대용 촬영 장비 착용 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해 반송 2동에서 3달 동안 안전요원을 시범 운영했다. 공무원과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보안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 보안관들은 오전·오후로 나눠 근무한다. 경찰·군인·소방관 등에서 경력이 있는 이 3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행정센터에서 고성을 지르는 주민을 진정시키는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대로의 지원 요청도 안전보안관들의 업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공무원과 민원실 방문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집계 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폭행·성희롱 등 위법행위는 2018년 3만4484건에서 2021년 5만1883건으로 무려 50%가 급증했다.

지난 1월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무고·공갈·보험사기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A 씨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지자체 등 행정기관을 괴롭히기 위해 수천 건에 달하는 112신고나 민원, 고소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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