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내년 3월 개교하는 양산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역 특화 전략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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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특성화고가 양산시 첨단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소로 집중 지원된다. 사진은 2020년 9월 지역 주민들의 특성화고 설립 촉구 성명서 발표 장면.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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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산시에 따르면 2025년 3월에 지역 첫 특성화고인 양산특성화고가 개교한다. 양산특성화고는 ▷AI융합팩토리과 ▷AI로봇시스템과 ▷AI콘텐츠과 ▷바이오식품과 등 4개 과에 21학급, 378명 학생 규모다. 이 가운데 AI융합팩토리과와 AI로봇시스템과 등 2개 과는 자동차 관련 과다.
시는 양산특성화고를 자동차 관련 전문 기술인력 양성소로 특화해 중점 지원한다. 양산특성화고 배출 전문 인력을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체나 연구소 등에 진출하도록 다각적으로 돕는다.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 산업의 첨단화를 이루고, 재생 배터리 등 파생산업 활성화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최근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의 자동차 분야에 양산특성화고를 참여시켜 신청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결과는 내달 초 발표되며 선정되면 연간 30억~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양산특성화고와 협의해 자동차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도 발굴·운영한다. 또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자동차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도 양산특성화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사업화하는 걸 골자로 한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주목을 받는 추세여서 핵심부품인 배터리 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다. 시는 내년 말 가동 예정인 재생배터리지원센터와 올해 양산으로 이전하는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팀 등 연구기관을 양산특성화고 전문 기술인력과 연계해 재사용 배터리 등 자동차 파생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미래성장동력은 지역인재에서 나온다. 양산특성화고 개교에 맞춰 취업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