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서구 ‘교정시설 용역’ 추진…구의회는 제동 움직임

부산시 입지위 결론에 반발 격…구, 용역 예산안 1억 편성 제출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3-12-13 20:24:4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의회 “市가 2년 전 실시” 반대

부산 강서구가 부산시의 교정시설 강서구 통합 이전 움직임에 반발, 자체적으로 관련 용역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년 전 시가 사실상 똑같은 내용의 용역을 실시한 데다 최근에는 시가 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까지 진행한 사안임에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강서구가 용역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비판 여론이 인다. 강서구의회도 구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 태세다.
지난 5월 11일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형찬 강서구청장과 강서구의원들이 부산 교정시설 입지선정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강서구는 ‘교정시설 현대화 방안 구상 용역’ 사업을 위한 예산안(약 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용역은 노후화한 부산교정시설의 입지 타당성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구 자체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구의회는 이를 심의 중이다. 국제신문 취재 결과 구는 시가 가동한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의 권고문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달 3일 이 용역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구가 추진하려는 용역이 이미 시가 2021년 추진한 것(‘부산 교정시설 현대화 사업’ 관련 용역)과 흡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구가 시의 ‘부산지역 교정시설의 강서구 통합 이전’ 방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용역을 추진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달 23일 각계 인사 16명으로 구성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는 12차례 위원회 및 소위원회 회의, 현장 방문, 시민 여론조사,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 등을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냈다.

하지만 구의회는 구의 용역 추진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의원들은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구성한 강서구의회도 “법무부에서 예산을 들여 진행할 사안이고, 이미 시에서 용역이 진행된 바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구태여 구비를 투입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각각 4명과 3명이다. 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시의 교정시설 이전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7. 7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