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청축구단이 이르면 이달 내 재단법인 전환 절차를 마치고 ‘창원FC’로 새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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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청.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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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축구부의 법인화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예고한 K3리그 클럽라이센싱 규정 변경에 따라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법인 전환 시 독립적이고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경남도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난해 경남연구원을 통한 설립 타당성 용역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또 올해 3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로부터 설립 동의를 얻었다.
지난 6월에는 ‘창원시 재단법인 창원FC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말 이사회 구성까지 마친 시는 11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정원·복무 등 주요 규정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단장과 이사, 감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는다.
시는 이번 이사회 결과를 토대로 경남도에 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해 허가를 받으면 법인 등기를 거쳐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다만 감독 등 축구단 36명을 구성하고 사무국 직원 7명을 채용하는 절차가 필요한 탓에 공식 출범 시기는 이달 말에서 내년 1월이 될 전망이다. 시는 첫 해 운영비로 29억 원을 출연한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FC가 경기 성적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꿈나무 육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홍보 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 축구단은 지난해 K3리그에서 창단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15개 팀 중 14위로 시즌을 마감해 K3·K4리그 승강 결정전까지 내몰렸으나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잔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