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연합창업팀 ‘8리핀’팀이 지난달 22일 열린 ‘KOICA INNO-PORT 글로벌 사회혁신 해커톤’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한 ‘KOICA INNO-PORT 글로벌 사회혁신 해커톤’은 개발도상국 문제의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장현우 학생, 경성대학교 물류학전공 이종환 학생 및 ㈜동진쎄미켐 구하람 사원이 연합창업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연합창업팀은 ‘홍수재해로 생계회복력이 최악에 치닫은 필리핀 리잘지역 주민들의 극복방안’을 해결 대상과제로 선정하고, ‘대나무 방재림’과 ‘대나무 가공품(텀블러)’을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아이템을 기획하고 판매, 수출을 위한 물류 프로세스와 유통·마케팅 방안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정부기관인 PHILEXPORT, PBIDC, DENR 등과의 미팅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망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연합창업팀 팀장인 국립한국해양대 장현우 학생은 “기획 초기 단계였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신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김율성 교수님과 창업교육센터 김성욱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심민섭 대학원생 멘토님의 물류회계 비용 산정의 조언을 통해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물류시스템과 접목하여 발전시키며, 전공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싶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성대학교 이종환 학생은 “대학 재학기간 중 해외인턴 경험으로 고도화한 글로벌 시장분석 능력과 열정적인 경성대학교 물류학 전공 지도교수님들의 가르침으로 쌓은 물류,유통 전공지식의 융합으로 물류회계까지 수행한 졸업논문과 같은 상”이라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량계발에 대회준비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창업팀은 대상 수상팀으로써 상금 및 코이카 이노포트 시설의 입주자격을 얻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행정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ISP예산 지원을 받아 아이템의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