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유일의 의생명분야 연구 지원기관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K-바이오헬스’ 지원사업이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생명분야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서울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2023보건산업성과교류회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최근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2023 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 산하 공기업인 김해의생명진흥원이 지난 1년 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는 것.

특히 진흥원의 발표는 지난해 정부 지정을 받은 전국 6개 K-바이오헬스 지원사업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자리에는 정부로부터 2023년 바이오헬스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대전테크노파크,분당서울대병원,원주의료기테크노밸리,인천테크노파크,조선대 관계자가 참여했다.

김해의생명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50개 관련 기업에 다양한 의생명 신약과 기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한데 이어 ▷이 가운데 6개 기업이 몽골에 10억 원 규모의 의생명기구 등을 수출하도록 지원한 내용 ▷의생명 회사와 개발한 신약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병원 연계사업 지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앞서 김해의생명진흥원을 비롯한 전국 6개 연구기관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들 6개 기관은 정부로부터 관련 사업비 13억 원씩 모두 70여 억 원을 지원 받고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와관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우리 기관이 전국 6개 기관가운데 대표로 성과 발표를 했다는 사실은 우리 기관이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정부가 다음 달 중순께 2024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지정할 예정인데, 우리 기관은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