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을 제작해 아동을 협박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주희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A 씨를 직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8월 아동의 신체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고 추가 게시 등을 협박한 혐의로 송치됐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 씨가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사실을 확인해 직구속 기소했다. 직구속 기소란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지만 검찰의 판단에 따라 구속 기소하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피해자에게 법률지원을 하고 심리치료를 의뢰했다”며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