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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 최상위권 원점수 오르고, 중위권은 하락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1만3453명 수능 가채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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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부산 응시생 중 최상위권은 원점수가 오르고, 중위권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킬러문항(초고난도)’이 빠졌지만 시험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여파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은 부산의 99개 학교 1만3453명의 수능 가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수능 국·수·사탐(2) 영역의 원점수(300점)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누적 상위 1% 응시생의 점수가 1~6점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30% 이내는 3~7점, 50% 이내는 5~7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수·과탐(2) 영역의 응시자의 경우 올해 상위 1% 응시생 점수는 1, 2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30% 이내는 1~5점, 50% 이내는 5~7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진학지원단은 올해 수능의 국어·수학 영역에서 초고난도 문제가 배제됐지만 변별력 높은 중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도 지난해보다 어려워 9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사도 1등급의 비율이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1~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사회탐구 영역은 세계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는 Ⅱ과목의 표준점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진학지원단 관계자는 “킬러문항이 빠지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올랐고, 대신 준킬러문항이 늘며 중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수능에서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난도가 높아 수시 최저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들의 지원 가능 점수(원점수 기준·가산점 및 가중치 미적용)를 살펴보면, 경영학과 기준 ▷서울대 286점 ▷연세대 283점 ▷고려대 281점 ▷부산대 242점 ▷부경대 217점 수준으로 예측된다. 의예과는 ▷서울대·연세대 295점 ▷고려대 292점 ▷부산대 286점 ▷인제대 285점 ▷동아대 282점 ▷고신대 277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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