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술 기출문제·채점기준 살펴야
- 정시 고려땐 희망대학 정보 취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대입 레이스’는 계속된다. 수능이 끝나면서 대학별 수시전형 면접과 논술고사가 실시되고, 정시 전형도 시작되기 때문이다. 수능 가채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성적 발표 전까지 수험생이 챙겨야 할 점을 정리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국어·수학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채점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논술이나 면접과 같은 대학별 고사를 앞두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하거나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 헷갈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진학사 측은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는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경우 대체로 정시 지원 가능권이라고 보이는 대학을 기준으로 적정, 상향 지원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능 이후 긴장이 풀려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논술 기출 문제와 채점 기준 등을 꼼꼼히 살피며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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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6일 부산의 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정시 지원을 고려한다면 실제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큰 틀에서의 정보를 취합할 필요가 있다. 희망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채점 결과를 비교하며 어느 대학에 지원할 때 가장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고, 군별로 서너 개 대학을 선택지로 만들어 두는 정도에 머물러도 된다. 진학사 측은 “수험생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채점 지원 참고표는 지원 가능 성적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대학 내 모집단위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하거나 대학 간 선호도를 비교하며 정시에 대한 감을 익히는 정도로만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