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행정·교육시설 날개 달 사상구…잿빛 공단서 스마트시티 된다

행정타운 착수, 자율형 중·고교 신설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3-11-07 19:32:2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기대
- 장제원 “낙동강시대 부산의 중심될 것”

서부산행정복합타운(조감도) 건립이 본격화(국제신문 지난 7일 자 5면 보도)하면서 행정타운이 들어설 사상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지역사회는 자율형 중·고교의 신설과 행정타운의 건립으로 사상구가 잿빛의 노후한 공업단지의 이미지를 벗고 부활의 날갯짓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내에 시 서부산청사와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시 도시균형발전실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는 등 총 19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타운이 들어설 사상공업단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공단이다. 1960년 부산의 주력이었던 신발 제조업 등 노동집약도가 높은 산업의 생산 공장이 많았던 이곳은 경남과 가깝고 고속도로를 통해 빠른 납품이 가능해 부산의 대표 공업단지로 성장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산업구조 개편 등의 여파로 사상공단은 활력을 잃었다. 이후 사상공단의 부활을 위한 시도가 계속됐다. 특히 2009년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재생사업의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되며 기회를 맞았다. 시는 대형 화물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공단 재정비 사업을 준비했고, 2015년에는 이 지역을 사상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2017년 도로 확장을 시작으로 ▷국토부 상상허브 공모 선정(민간·공원 및 주차장 1곳 조성) ▷첨단산업으로 공단 업종 변경 유도 등 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시는 현재 계획된 2025년 도로 확장과 2027년 서부산청사가 준공되면 ‘낙후된 서부산’이라는 오명을 지우는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주민 박상현(37) 씨는 “지금은 주위에 공장밖에 없지만, 복합타운이 들어오면 일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사 건물뿐만 아니라 진입로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상권도 형성되면 일대가 많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강정연(62) 씨도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질 좋은 일자리도 늘어날 테니 청년들이 타구로 유출되는 사례가 줄어들 거다. 여러 민자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정치권에서 총력전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국민의힘 장제원(사상) 의원은 “행정타운의 건립은 사상 노후공업지역 한복판에 첨단과 행정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사상을 열어 가는 시작”이라며 “사상은 자율형 중·고교 신설과 행정타운의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낙동강 시대 부산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