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도시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 내년도 현안사업 예산 반영 노력
- 지역구 의원들 만나 당위성 설명
- 경남·울산 與예산협과 머리 맞대
본격적인 예산 정국 시작에 맞춰 부산시도 ‘예산 사수’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이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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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1일 오후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부울경 주요 사업 재원 확보에 대한 대응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국비 확보에 대한 유기적 대응을 위해 부산 울산 경남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하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국비공동대응단’을 꾸려 활동 중으로, 앞서 지난 9월에도 주요 상임위 소속 의원실에 한 차례 방문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을 설명한 만큼 각 지자체는 예산 사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응단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 소속 위원실을 방문해 내년도 부울경 주요 현안 사업에 국비가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대응단이 요청한 부울경 주요 현안사업은 ▷김해 초정~부산 화명 광역도로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영남권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조성 사업 등이다.
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기조실장이 합동으로 예결특위 소속 위원실을 방문해 초광역 협력에 대한 부울경의 의지를 보여줬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는 2일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다음날엔 박형준 시장이 국회에서 예결위원들을 만나 국비 확보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경남도 역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박완수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남해안 관광 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최형두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의원 12명, 박 도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여러 정치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통과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관계 등 쟁점이 해소된 만큼 법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 단축,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등 12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국비 사업 26건, 4767억 원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울산시도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포함한 지역구 국회의원 6명 전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트램) 1호선(남구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건설을 비롯해 총 23건의 1015억 원 규모 국비사업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