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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형 플러스사업·도약센터 통해 5442명 고용… 경남 조선업 재도약 '발판'

호황세 돌아선 조선업계 인력 확보 큰 도움

내일채움공제·훈련수당 지원 구인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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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조선업계 실정에 맞춰 추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신규 고용을 이끌며 도내 조선업의 재도약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도가 운영하는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 내 일자리 상담창구.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 사업(경남 조선업 도약센터)을 통해 544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조선업계는 전 세계 수주 점유율 1위를 탈환하고 3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하는 등 호황을 맞았지만 높은 노동 강도와 다른 업종보다 낮은 임금, 장기간 불황으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지역 조선업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설계·공모했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해 정책 방향과 지역산업 특성에 맞게 일자리 창출, 고용 유지 등의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경남도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경남도는 플러스 일자리 사업 78억 원, 고용위기 지원 사업 34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시행 중인 지원사업의 지원 요건 완화 또는 지원 내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구인난 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정부-지자체-근로자 3자 적립으로 1년 만기 시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450만 원을 포함해 6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만 34~49세 신규 노동자 채용 때 사업주에 월 100만 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 ▷원청 내 기술훈련원에서 훈련받는 채용 예정자에게 월 80만 원의 훈련수당 지원 ▷조선업 생산직 정년퇴직자와 경력자 재취업 때 사업주와 노동자 각 50만 원을 지원하는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이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플러스 사업의 달성률은 94%로 목표 인원 3707명 대비 3484명을 달성했다.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은 조선업 밀집 지역인 경남 울산 전북 전남에 ‘조선업 도약센터’를 운영해 고용위기지역 종료로 지원이 중단되는 데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연착륙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플랫폼인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를 운영해 조선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취업 상담·알선 ▷단기 취업 프로그램 운영 ▷조선업 채용박람회 지원 ▷취업정착금 지급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를 방문해 조선업에 취업한 인원은 2361명에 달한다. 이 인원은 3개월 근속 때 취업정착금 지원 대상으로, 애초 취업정착금 지원 목표 인원 200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인력과장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자치단체가 직접 지역 주력산업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플러스 사업예산이 크게 증액되는 만큼 국비 예산 확보와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도민이 체감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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