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소방대원들이 다른 지역 출장을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저혈당 증상으로 위험천만하게 차량을 운전하던 40대를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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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4명이 지난달 6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저혈당 증상을 보인 40대 운전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사진은 구조 당시 경차 블랙박스 화면. 마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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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김동식 구조팀장과 김현욱·이창식·조현규 소방대원 등 4명은 지난달 6일 오전 10시4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 인근에서 경차가 중앙 분리대와 가드레일 등을 여러 차례 툭툭 부딪치며 주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이들은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차를 앞지른 뒤 막아 세웠다. 그 직후 119와 112에 신고하는 한편, 뒤따르던 차량을 통제해 2차 피해를 막았다.
대원들은 경차 운전자 40대 A 씨를 차량 밖으로 안내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호했다. A 씨는 당시 저혈당으로 횡설수설하는 상태였다.
이후 달성소방서 논공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A 씨를 인계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식 팀장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상 차량을 발견해 도움을 줄 때에도 반드시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