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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동면 용소폭포, 마을바래길로 탐방로 잇는다

용문사~용소폭포~용소마을 잇는 4.7km 코스 마을바래길 사업 통해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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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로가 없어 일반인 출입이 어려웠던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폭포가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관광 자원화된다.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누구나 찾아갈 수 있게 될 용소폭포. 물줄기는 앵강만에 곧바로 합류한다. 남해군 제공
마을바래길 사업은 관광객 중심인 바래길과 달리 지역 주민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중·단거리로 조성된다.

올해 마을바래길은 고현과 상주, 이동 등 3곳이 접수됐다. 지난 9월 개최된 마을바래길 선정위원회는 주민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이동면 가칭 용소폭포 바래길을 선정했다.

용소폭포 바래길이 낙점된 데에는 천년고찰 용문사와 백련암을 연결하는 조붓한 오솔길과 오래전 조성했으나 방치되던 서포문학 계곡 길을 끌어안은 점이 작용했다. 또 접근로가 없었던 용소폭포를 바래길을 통해 자원화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고 선정위원들은 밝혔다.

무엇보다 용소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효했다. 용소폭포로 접근하기 위해 폭포 위아래로 논밭을 지나야 하는데, 토지소유주들이 보행로 확보를 위한 토지 사용을 허락했다.

아울러 마을바래길이 마을 안길을 통과하도록 강영욱 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주민을 설득했고, 이것이 반영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용소마을에서는 마을바래길을 활용한 마을 장터도 개설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전문가가 용소마을 탐방 명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 용소마을 농수로 관광 자원화도 가능성을 타진한다.

올해 선정된 용소폭포 바래길은 약 두 달간 정밀노선 컨설팅과 노면 정비를 거쳐 오는 12월 초에 개통한다.

한편 주민의 걷기를 장려하기 위해 조성된 마을바래길도 바래길 앱을 통해 완보하면 캐릭터 코스 완보 배지를 증정한다. 이에 주민은 물론 관광객 방문도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통된 남면과 서면 마을바래길은 지난 10개월 동안 3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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