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천성산 정상 원효봉(922m) 일대 해맞이 관광 자원화 사업이 핵심인 ‘천성대’(일출 조망대) 건립지를 확정하면서 이달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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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이 천성산 일출 조망대인 ‘천성대’ 건립지로 확정된 ‘후보지2’를 살펴보고 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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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추석 인사회를 겸해 시 공무원 및 양산시민통합위원회(위원장 박원현) 위원 등 200여 명과 함께 1일 현장답사를 통해 천성대 위치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나 시장은 이날 천성산 정상 원효봉에서 후보지 1·2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후보지2’를 건립지로 확정했다.
‘후보지2’는 웅상 지역에서 접근하는 길목으로 동·서 화합의 상징성이 있고, 인근 ‘후보지 1’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조망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후보지1’에 비해 주변 면적이 넓어 시공하기 좋고 주변이 평탄해 안전성이 좋은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후보지1’는 기존 일출 맞이 행사장 인접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기존 일출 전망 장소인 목재 데크보다 아래쪽에 조망대를 설치해야 하는 단점과 난공사및 안전상 우려사항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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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천성산 일출 조망대인 ‘천성대’ 모양.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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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중 천성대 건립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중 준공 예정이다. 천성대는 천성산의 상징인 원효대사의 사상과 정신을 기려 건립된다. 원효대사가 당시 중국의 승려 1000명을 천성산에서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 근거해 천개의 돌로 제단을 만들고 ‘일심’·‘화쟁’·‘무애’ 등 원효의 3대 사상을 기려 제단을 삼단으로 설계했다. 1년 12달 24절기 천문 원리에 따라 천성대 크기를 길이 12m 너비 24m로 획정해 천성대가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점도 부각했다. 나 시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상북면 홍룡사 주차장에 집결해 정상까지 2시간 30분 간 등산을 하면서 천성대로 통하는 임도와 등산로에 대한 현장점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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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과 양산시민통합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1일 천성산 일출 명소화 사업 현장 답사를 위해 천성산을 오르고 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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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천성산 원효봉이 한반도에서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라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통보에 따라 지난해부터 천성산 일출 관광 자원화 사업에 나섰다. 시는 이에 유라시아에서 해가 가장 늦게지는 호카곳이 있는 포루투칼 신트라시와 지난 6월 첫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과 포루투갈 신트라시가 새해 첫날 동시에 해맞이 행사를 가지면 유라시아의 첫 일출이 유럽 끝지점까지 연결되는 역사적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신트라시장도 그 순간에 이루지 못할 꿈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천성대가 설치되는 내년 새해 첫 천성산 일출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도 참석하는 등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 천성산 해맞이 관광자원 사업을 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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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시장이 천성산 원효암 주지 지범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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