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지 3년이 지나면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난다. 시의 새 캐릭터인 ‘토더기’를 만들고, 온 오프라인 통해 열악한 문화 예술인의 상품 판매도 시작해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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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캐릭터로 바뀔 예정인 ‘토더기’ 조형물이 시민 휴식공간인 연지공원에 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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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지 3년을 맞아 25일 중간 성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 창달과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문화의 주인이다’를 취지로 150억 원을 들여 2025년 말까지 추진한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지난해부터 연구 끝에 최근 시 캐릭터인 ‘토더기’와 시 슬로건인 ‘돈워리 김해피(Don’t worry, Gimhaeppy)’를 착안해 낸 것이다.
그동안 캐릭터는 가야 시대를 상징하는 ‘해동이’였는데, 이번에 가야토기와 토기의 형상인 오리를 합쳐 새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해시 김상호 문화도시팀 사업담당은 “지난해부터 토더기를 만들기 위해 연구했는데 지역업체인 식스먼스 베를리너와 함께 오리 모형을 개발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해 유일의 연지공원 호수에 높이 10m의 풍선 조형물을 띄워 시민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이 모형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 호수에 띄운다.
열악한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문화플랫폼 가꿈 사업’으로 지난달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온라인몰에서는 26개 도자기 공예품 등을 판매 중이다.
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7개 포럼을 진행했는데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역사문화도시와 관광’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뤘다.
2020년부터 시행 중인 가치가게도 인기다.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가게를 의미하는 이 사업은 현재 84곳이 지정됐다. ㈜통카페는 우리나라에 결혼으로 이민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가게 운영에 참여한다.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수입도 올리며 가게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생태계 조성이 최우선 목표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