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최고 91.5㎜의 비가 내리며 온천천 실종 사건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320명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진행했고 바다 합류 구간까지 범위를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다.
2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호우경보 해제됐다. 호우예비 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날까지 부산 지역에는 최저 14㎜ (해운대구) 최고 91.5㎜(금정구)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 북구 86㎜ ▷ 사상구 76.5㎜ ▷ 강서구 6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20일 오후 6시1분 북구 49.5㎜ 등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기준 3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5시48분께 부산 동래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아래 온천천 산책로에서 30대 여성이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과 경찰 등 인력 320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범위는 실종 장소인 온천장역부터 수영2호교와 바다합류 구간까지 전역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세대 41명이 호우 피해 예방 차원에서 사전 대피했다. 본부는 비상 2단계 해제 후 초기대응 단계로 전환해 하천변·지하차도 등 통제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