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3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에서 관사 개방 후 관람객 10만 명 돌파와 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도민의 집 정원에서 열린 공연을 도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도는 도심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한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방문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1주년 기념 음악회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Fall In Classic’이라는 주제로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투우사의 아리아, 하바네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유명 성악곡과 신아리랑, 사랑가 등 한국 가곡, 샴페인 송,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오후 1~5시 개방 1주년 사진 콘테스트와 포토존&인생네컷 사진 등이 마련된다.

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이와 함께 경남청년미술작가회 소속 청년 작가들의 톡톡 튀는 작품을 선보이는 ‘ESSENTIAL’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9월 15일 관사를 도민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방한 이래 현재까지 9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 1년 동안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에서는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와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도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관사 개방 후 방문객이 하루 400여 명에 달한다. 명절,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은 하루 10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도민에게 취타대, 사물놀이 판굿 등 전통공연과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 전통 체험, 한지·짚풀공예 등 예술 체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