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관문 도로인 상평교~옛 삼삼주유소 구간에서 싱크홀이 잇달아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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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관문도로인 상평교~옛 삼삼주유소 구간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한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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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40분께 상평동 경원고속 차고지 앞 3차로 도로에서 가로 2m, 세로 4m, 깊이 2m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했다. 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30년 이상 된 낡은 폐수관로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로 추정했다.
진주시 상평산단에서는 지난 4일에도 가로 3.4m, 세로 1.8m, 깊이 3.3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두 지점 간 거리는 50m에 불과하다.
비슷한 지점에서 싱크홀이 잇달아 발생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진주시는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을 없애기 위해 한빛요양원에서 구 삼삼주유소 간 300m 구간에 대해 19일 오후 2시부터 폐수관로 교체 작업을 위해 초전동 방면 2개 차로를 통제해 운전자들이 혼란을 빚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45분께에는 진주시 봉곡동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봉곡동 어울림머리방 앞 도로에서 발생한 이 싱크홀은 지름 50㎝가량이다.
2018년에도 상평공단 앞 사거리에서 깊이 3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신호대기중이던 25t 트럭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운전자 A 씨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은 진주 관문 도로여서 매일 출퇴근하는데 불과 보름 만에 비슷한 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가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또 상평동 주민 B 씨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최근 2주 만에 싱크홀이 50m 거리에서 발생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매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민선 7기에 평균 10.5㎞,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고, 민선 8기에도 연평균 23㎞에 대해 250억 원을 투입해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에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며 “싱크홀이 발생한 사고 구간을 중점적으로 상평산단 내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