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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고 싶다면 경청하는 자세부터 갖춰야”

국제아카데미 20기 14주차 강연- 김영식 세자녀지원재단 이사장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3-09-07 19:46:00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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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 언어·성공한 사람과 교류
- 적극적인 생활방식 있어야 성과

“100m를 뛸 수 있는 사람에게 200m를 뛰라고 해보세요. 절대 말 안 듣습니다. 하지만 10m만 더 뛰어보라고 하면 누구나 110m를 뛰죠. 손에 쥘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매일 달성해 나가면 누구나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 김민재 프리랜서
지난 6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20기 14주 차 강의에는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세자녀재단)의 김영식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부자 만들기… 10m만 더 뛰어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식품기업을 운영하던 그는 2018년 사비 20억 원을 들여 세자녀재단을 세우고 저출산 대한민국의 출산율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자녀재단 설립 전 기부한 9억8000만 원을 포함하면 누적 기부금액은 30억 원에 이른다. 다음 달 1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한 20기 원우회장 ㈜엠오티 마점래 대표이사 등 김 이사장의 출산 장려 활동에 공감한 기부 릴레이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출산 전도사보다는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디렉터(감독)로 무대에 섰다. 김 이사장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의 네 단계를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노력을 통해 언어습관을 바꿔야 한다. “말 한마디만 바꾸면 인생도 바뀝니다. 성공한 사람은 ‘덕분에’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때문에’라고 말하죠. 어느 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행복이 쌓일 수도, 불행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 곁에서 그들의 습관과 행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 이사장은 그들과 어울리는 팁도 공유했다. “부자들과 인연을 쌓으려면 ‘회장님, 배가 너무 고픕니다. 국밥 한 그릇만 사주이소’라며 여러 차례 들이대야 한다. 밥을 사달라고 졸라야 ‘내가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 안 사주는 나쁜 사람인가’ 싶어서 만나줄 거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세 번째 단계로는 그렇게 만난 사람에게 ‘333법칙’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3분 안에 그를 스캔하고, 3번 이상 그를 칭찬하고, 3번 이상 그의 말에 맞장구쳐 줘라. 이렇게 하면 누구든 당신과 어울리고 싶어할 거다”고 전했다. 가장 강조한 마지막 단계는 경청이다. “사람은 말하기까지 2년이 걸리지만 경청하는 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한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야말로 리더의 재목이다”고 말했다.

‘부자 되는 방법’을 소개한 후, 김 이사장은 ‘들이대기’가 먹힌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2003년 미국 43대 대통령 조지 부시가 취임하자, 김 이사장은 당시 대표로 있던 천호식품의 주력 상품인 산수유 액기스 5통을 취임 선물로 보냈다고 한다. 그러자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편지가 왔고, 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 그는 “같은 방식으로 세계 각국의 대통령에게 들이대 총 25명의 세계 정상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여러분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무조건 들이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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