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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설립 땐 기장이 방사선 의과학 허브 될 것”

부경대 방사선 의전원 설립 실무위원장 손동운 교수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8-21 18:54:5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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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
- 300개 병상 60명 전문의 활용
- 11만㎡ 융복합형 캠퍼스 부지에
- 보건의료학과, 국가연구시설 유치

- 의학원·대학원 공동과정 개설
- 전문의 출신 본교 교수가 지도

“국립부경대학교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목표는 방사선에 특화된 의사 과학자 양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에도 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의대 설립이 포함돼 있죠.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연구 중심의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감도는 부산 기장군 부경대 방사선 의전원 및 기장캠퍼스. 부경대 제공
부경대 방사선 의전원 설립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동운 교수는 최근 국제신문 기자와 만나 추진 상황을 이렇게 밝혔다. 앞서 기장군과 부경대는 지난 3월 방사선 의전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방사선 의전원은 임상 의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7년제 과정의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장군은 이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11만1437㎡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도 확보했다.

부경대 방사선 의전원 설립 실무위원장인 손동운 교수가 추진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손 교수는 “방사선 의전원은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학병원을 새로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부속병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는 300개의 병상과 60명 가까운 전문의들이 있다. 부경대 의전원의 입학정원은 30명으로 잡고 있는데 일부 시설과 의료진 확충을 통해 대학병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울산 경남권 의대 정원은 459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의전원 건립이 확정되면 의과학단지 내 교육시설 부지에는 의전원 이외에도 방사선 과학대학원, 약학대학 등 보건의료계열과 융복합 공학 관련학과의 신·증설과 국가연구시설 유치 등 첨단 융복합형 기장캠퍼스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는 이미 2021년 방사선 의과학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학기부터 대학원 의공학과에 공동과정을 개설해 의학원 전문의와 박사급 연구자들이 직접 강의하고 있다”며 “지도교수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우리 학교 교수가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 등이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과 산학연 연계를 위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방사선 등 특수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등 법안 2개를 발의했다.

손 교수는 “의전원이 설립되면 동남권 1000만 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함께 기장군 일대는 의료와 연구,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동북아시아 최고의 방사선의학과 과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장군, 기장군의회, 장안읍발전위원회 등 지역사회와 학교가 한마음으로 의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장군은 방사선 의전원 설립을 위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 주요내용

설립형태

연구 중심의 7년제 의사과학자(MD-PhD) 교육기관(4년제 의학전문대학원+3년제 박사과정 의과대학원)

입학정원

학년당 30명, 7년제 총 210명 

부속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활용

※자료 : 부경대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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