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시장, 22개국 앞 지지 호소
부산시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유엔참전국 대표단 환영 행사를 마련하며 ‘특별한 손님’ 맞이에 나섰다. 특히 정부대표단에 22개국 주요 인사가 포함된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데도 각별히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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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참전국 대표단 환영 오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박형준 시장이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위해 마련한 환영 오찬이 열렸다. 애초 오찬은 낮 1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서울에서 발생한 도시철도 선로 사망사고 여파로 KTX 등 일부 열차가 지연되면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이 늦게 도착해 1시간 정도 늦춰졌다. 오찬장에는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환영의 뜻을 전하며 “대표단에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에 남겨진 고귀한 희생과 동맹의 가치를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엑스포가 UN이 한국에 보여주었던 따뜻한 인류애를 승화해 전 세계에 보답하는 ‘보은 프로젝트’인 만큼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처음 계획보다 오찬 일정이 빠듯하게 진행됐지만 시는 1시간 남짓 진행된 식사 시간에 월드엑스포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홍보 영상을 틀어 분위기를 북돋우는 한편, 어린이 응원단 ‘슈팅스타’의 축하 공연에 월드엑스포 유치 희망 메시지도 함께 전했고 시 소통 캐릭터 부기도 분위기를 북돋웠다.
27일 오전에는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어도 진행한다.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이 가진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해운대 일대(더베이101~동백섬 누리마루~해운대~광안대교)를 둘러보는 요트 투어를 준비했으며, 여기에는 정부대표단 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양국 화합의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은 다음 달 18일 오후 8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연에 부산시립합창단과 LA마스터 코렐이 함께 공연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연은 한국 노래를 미국인이 노래하고 미국 노래를 한국인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두 합창단이 다양한 곡을 함께 부르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