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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대통령 부인을 감동시킨 부산시립무용단

18일 파나마시티서 공연

꼬르띠소 영부인 참석 환대

2030월드엑스포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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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이 파나마에서 한류를 펼치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친선교류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파마 대통령 부인(쟈스민 꼴론 데 꼬르띠소, Yazmin Colon de Cortizo)과 통상산업부·문화부 장관 등을 만나 교류협력을 다졌다.

부산시립무용단이 지난 18일 파나마시티에서 고혹이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파나마 ATLAP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연에는 2500명의 관객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영부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용단은 처용무와 태평무를 시작으로 춘설 동래학춤 고혹 진도북춤 사랑가 풍류장고 등을 선보였다. 파나마는 국립발레단이 전통무용을 펼치며 이에 화답했다. 중남미에는 한류 가수들의 인기가 많다. 쉬는 시간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블랙핑크의 춤을 따라하는 학생들이나 여성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파나마 언론에 소개된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 제공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문화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많은 파나마 언론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 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파나마 무용단의 부산 공연을 제안했다. 아울러 영부인도 함께 초대했다. 꼬르띠소 영부인은 보건 과학 문화 분야에서 국정에 참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꼬르띠소 파나마 영부인이 부산시립무용단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번 방문에서 공연 외 항만 운영과 커피 산업 연계 등도 논의했다. 또 수소연료사업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이 오갔다. 시는 중남미와 관련한 연례회의 개최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파나마는 애초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밝혔지만 최근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S공연 등 한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9월 파나마를 다녀갔고 최근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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