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장해수담수시설 재추진 반발…지역민 “시민 생명·안전은 뒷전”

반대대책협의회 기자회견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3-06-22 19:42:4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이어 부산시가 기장해수담수시설 재가동을 추진해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한다. 이 시설은 고리원전으로부터 11㎞ 거리에 있어 담수화한 물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2018년 가동을 멈췄다.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가 22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장해수담수시설 재추진에 식수공급 포함시킨 부산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원준 기자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 등 3개 시민단체는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기장해수담수시설 재추진 계획(국제신문 지난 1월 13일 자 1면 등 보도)을 비판했다. 이들은 “시가 이 시설의 가동을 재개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식수를 포함시켰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해수담수시설 활용방안에 식수공급을 포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2016년 3월 주민투표를 통해 식수 공급에 반대한다는 지역민의 입장이 확인된 만큼 재개 방안에 식수가 포함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당시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가 기장·일광·장안읍 주민 5만9931명을 대상으로 이 시설의 식수 공급 찬반 여부를 설문한 결과 조사에 응한 1만6014명 중 89.3%가 반대했다.

협의회 김용호 대표는 “핵오염수 문제로 시민이 불안해하는데 이 시설을 다시 가동하려는 건 마치 우리를 실험체로 삼아 ‘방사성 물질이 담긴 물을 마셔도 괜찮다’고 홍보하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식수로 공급하는 방안은 결코 활용 방안에 포함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2. 2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속보]경남 사천서 흉기 난동…여성 붙잡고 인질극
  5. 512·12 때 반란군 맞서다 전사한 김오랑 중령…내일 고향서 추모식
  6. 6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7. 7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8. 8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9. 9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10. 10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1. 1‘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2. 2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3. 3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4. 474일 만에 끝난 사법부 공백 사태…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등 시험대
  5. 5이준석 “내년 총선 與 83~87석 될 수도”
  6. 6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총선 출마 위해 사임하려다 돌연 철회
  7. 7혁신위 11일 종료…부산 與 “김기현 책임져야” vs “총선 전 사퇴 안돼”
  8. 8北 돈줄 막자…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종합)
  9. 9민주당, 영입인재·청년정책 발표하며 총선모드 'ON'
  10. 10[뭐라노]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이후 새모습 공개
  1. 1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2. 2정부 "국내 주유소 97% 요소수 비축…가격도 평시와 유사"
  3. 3팍팍한 부산 신혼부부, 1억 이상 빚 있는데 연소득 5800만원
  4. 4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5. 5길어지는 HMM 새 주인 찾기… 막판까지 진통
  6. 6은행권, 자영업·소상공인 최대 150만 원 환급 추진
  7. 7노후산단 개발 규제 푼다…절차·용도변경 간소화(종합)
  8. 8“블록체인 규제 철폐·에어부산 분리매각…대통령 의지 중요”
  9. 9세계 해양 대통령 임기택 총장 퇴임
  10. 10"연말정산 혜택 확대"…식대 20만원 비과세·영화료 30% 공제
  1. 1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2. 2[속보]경남 사천서 흉기 난동…여성 붙잡고 인질극
  3. 312·12 때 반란군 맞서다 전사한 김오랑 중령…내일 고향서 추모식
  4. 4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5. 5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6. 6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7. 7"비오는 날 살수차?" 울산 울주군 엉터리 행정 '도마'
  8. 8사천서 인질극 중이던 20대 남성 투신(종합)
  9. 970대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비 아껴가며 5년째 이웃돕기
  10. 10바다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 구한 부산 해양경찰
  1. 1‘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2. 2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3. 3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4. 4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5. 5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6. 6창원시청축구단, '창원FC'로 새출발
  7. 7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8. 8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9. 9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10. 10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우리은행
슬기로운 부모교육
질문 유발하는 대화 해봐요, 아이 어휘력 쑥쑥 늘어요
'시민의 발' 부산 시내버스 60년
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