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 유치 분수령 될 듯
- 광안리 실시간 관람·응원
20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의 운명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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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파리로 출국…20일 엑스포 PT 연사로 활약-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BIE 총회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연합뉴스 |
‘부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2021년 6월부터 2년간 전세계를 무대로 민·관·정이 똘똘 뭉쳐 한가지 목표만을 향해 달려온 마라톤 결승점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한국은 주어진 30분 동안 170여 투표국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오는 11월 ‘개최국 확정’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20, 21일 오후 3시(현지시각·한국시간 밤 10시) 파리에서 제172차 BIE 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국의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과 각국 공식 리셉션이 진행된다. 4차 경쟁 PT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한국(부산) 이탈리아(로마)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현지 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이번 PT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4차 PT는 월드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 개최국 결정 투표 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PT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2027·28 인정엑스포 개최국 결정을 위한 투표가 예정돼 있어 이전 총회보다 더 많은 BIE 회원국 대표(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싸이 등 각계 대표들이 PT 연사로 나선다.
21일 열릴 대한민국 주최 리셉션도 매우 중요하다. 공식적으로 BIE 회원국을 초청해 월드엑스포의 비전과 콘텐츠 등을 알리는 실질적인 교섭의 장이 될 것이다. 현재 강력한 경쟁을 펼치는 한국의 윤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도 엑스포 유치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재계 인사 등이 모두 참석한다.
20일 오후 8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BIE 총회 PT를 실시간으로 관람하면서 다채로운 공연과 엑스포 퀴즈를 즐길 수 있는 ‘해변라디오 엑스포 2030 캠페인’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