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부동산재테크정보과 만학도 남지영(45) 씨가 4년 정도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남 씨는 25cm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보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어린이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를 겪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단체다.
그는 한 방송에서 외국인이 머리를 길러 단체에 기부하는 것에 감동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모발 기부를 위해 그는 4년 간 파마나 매직 등 미용 시술을 받지 않았고, 머리를 말릴 때도 모발에 손상이 없도록 하면서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남 씨는 “나의 머리카락이 아픈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미정 지도교수는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학생이다”며 “선한 영향력이 학과 전체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