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먹방 전성시대’ 식재료 생육환경도 관심 가져봐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3-06-12 19:23:4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달걀 껍데기에 적힌 ‘난각번호’
- 산란일·생산자·사육환경 알려줘
- 다양한 맛집·먹방 넘치는 시대
- 시조 ‘풍요한 빈곤’ 읽어본 후
- 몸·마음이 건강한지 생각해 보길

음식 섭취는 사람의 가장 기본 욕구 중 하나이다. 기본 하루 세끼이지만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식문화는 너무나 다채롭고 풍부하다. 그런 풍요로운 미디어 속 음식을 보며 우리의 몸과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할까 생각해보자.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국제 식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신통이 : 오늘 급식이 맛있어서 밥이랑 반찬이랑 다 먹었어요.

▶ 아빠 : 좋아하는 반찬이 나왔구나.

▶ 신통이 : 네. 닭강정이요!

▶ 아빠 : 평소 급식 반찬이 별로니?

▶ 신통이 : 맛있을 때가 많아요. 맛없을 땐 잘 먹는 친구한테 주기도 해요.

국제신문 지난 5일 자 22면.
▶ 아빠 : 아빠는 달걀 반찬을 좋아하잖아. 그런데 신문 뉴스에서 달걀에 대한 글(국제신문 지난 5일 자 22면, 오늘 내가 만난 달걀은 난각번호 2번이다)이 있어서 읽어봤단다.

▶ 신통이 : 달걀이 어떤 이유로 뉴스에 등장했을까요?

▶ 아빠 : 달걀이 어떻다는 뉴스가 아니라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담은 ‘칼럼’이란다. 신문에는 사건사고를 전해주는 직접적인 뉴스도 있지만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담은 뉴스도 함께 실린단다. 신문사의 의견을 나타내는 ‘사설’이 있고, 각 분야의 전문가나 독자의 의견을 보여주는 칼럼도 있지.

▶ 신통이 : 그럼 아빠는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글을 읽으신 거군요.

▶ 아빠 : 그래. 제목을 읽으니 달걀에 대한 글이긴 한데 ‘난각번호’라는 모르는 낱말이 있어서 그 뜻을 알려고. 그런데 끝까지 읽어봐도 난각번호에 대한 뜻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은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알게 됐어. 무슨 뜻인지 궁금하지?

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6면.
▶ 신통이 : 그게 뭔가요?

▶ 아빠 : 달걀을 자세히 보면 껍데기에 번호가 찍혀 있어.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첫 네 자리는 달걀이 태어난 날짜, 그다음 숫자는 생산자의 고유번호,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 번호라는구나. 사육환경 번호는 닭이 어떻게 길러지는지에 따라 1~4번까지 붙인대. 다닥다닥 붙은 닭장에서 사육되면 4, 넓고 자유로운 곳에서 키우면 1번을 붙인다는구나. “평당 약 6마리의 암탉과 수탉이 함께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얻은, 요즘 주부들이 많이 찾는 난각번호 2번 친환경 달걀을 매달 배달받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봐서 2번 달걀이 닭이 스트레스를 비교적 덜 받고 자라는 환경인가 봐.

▶ 신통이 : 아, 그런 게 있었군요. 닭강정, 치킨, 달걀 등 닭으로 만든 요리는 다 좋아하는데…. 닭이 힘든 환경에서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아빠 : 같은 생각이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환경과 과정을 거쳐 식탁에까지 오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단다. 사람은 누구나 먹어야 살 수 있고 뭘 먹는지는 건강과 행복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이렇게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또 음식의 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 데는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먹방이나 맛집 소개 등이 한몫한 것도 있을 거야. 먹방과 맛집 소개를 통해 다양한 음식 종류를 접하게 되고, 보는 사람도 대리만족을 느껴 인기를 얻는다고 하지.

▶ 신통이 : 맞아요. 나도 가끔씩 먹방을 봐요.

▶ 아빠 : 미디어 속 먹방이나 맛집 영상을 보면서 “저렇게 맛있게 잘 먹는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지, 그리고 보는 나도 그러한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네. 이 시조를 생각하면서(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6면, 풍요한 빈곤).


■기사를 읽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 : 같이 먹는 사람 장소 엄마의 손맛 등등)

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6면 ‘풍요한 빈곤’ 시조를 감상하고 밑에 설명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풍요한 빈곤’을 이해한 대로 가족에게 말로 설명해 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냉장고 속에 있는 달걀을 확인해 봐야지, 난각번호가 있는지.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칼럼 :

사설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7. 7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