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TF(국제테니스연맹) 창원 국제여자 테니스투어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체육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10개국 150명의 선수·코치가 참가한다. 창원시청 소속 권미정·김수민·정한결·박미정 선수 등 4명도 참가 등록을 마쳤다.

2003년 처음 개최해 19회째 맞이하는 해당 대회는 인천, 경기도 고양에 이어 올해 국내 세 번째 개최되는 투어대회이다.

종목은 단식과 복식으로 나뉜다. 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20명을 포함한 88명이, 복식은 16팀이 경합을 벌인다.

단식 우승 3935달러, 복식 우승 1437달러 등 총상금은 2만5000달러이다. 각 종목 우승 시 랭킹포인트 50점을 획득한다.

창원시는 외국 선수와 관계자 등이 대회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시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장기간의 침체를 딛고 재개하는 국제경기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지원으로 대회 전반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