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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발생하자 안전조치한 보험회사 직원, 경찰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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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최근 보험회사 직원 강진욱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씨는 최근 금정산성 인근에서 산사태 발생 조짐이 보이자 안전조처를 취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았다.

부산 금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은 강진욱씨(좌). 부산 금정경찰서 장전지구대 옥영노 대장(우). 강진욱 씨 제공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5일 고객 신고를 받고 금정산성 인근으로 출동해 밤 9시께 현장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다 금산성산악119 안전센터 인근에 바위가 굴러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강 씨는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경광등을 써내 위험을 알렸다. 수신호로 차량을 통제하면서 경찰과 소방재난본부 등에 신고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좁은 2차선 도로에 커브 길이라 비가 내리면 더욱 위험하다. 여기에 바위 8, 9개가 도로를 덮쳐 이미 한 개 차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강 씨는 “처음 보는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한 일”이라고 말했다. 옥영노 금정경찰서 장전지구대장은 “인근 박물관 공사 현장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바위가 굴러떨어졌다”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 씨가 뛰어난 기지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부산 금정구 금성동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현장. 강진욱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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