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효과적인 정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은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 과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정임수 교통국장,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이 각각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 방안’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 과제’의 발제를 맡았다. 이어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 과제’를 두고 동아대 김회경(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대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 ▷부산연구원 이원규 박사 ▷부산YMCA 오문범 사무총장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부산교통공사 김선길 영업본부장 ▷부산소비자연맹 김향란 회장 ▷시 이용창 공공교통정책과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시 정임수 교통국장은 부산지역 대중교통 분야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장기간 대중교통 요금 동결 등의 이유로 지난해 기준 버스분야에서 3657억 원, 도시철도 분야에서 3449억 원의 운영적자가 추정된다”며 “대학가를 돌아보면 1인용 이동수단(PM)이 널리 보급되는 등 급변하는 교통 분야에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수요응답형 교통을 도입하고, 공유PM과 대중교통을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 과제’ 발제를 통해 ‘자가용 이용 억제 방안’ 등의 마련을 제안했다. 도 사무처장은 “시의 정책이 자가용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상충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도시계획과의 어울리는 정책을 만드는 한편, 기후환경 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의 가치에 맞는 교통 정책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부산대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는 “PM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미비한 상황이다. PM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시가 제공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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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대중교통 혁신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시 정임수 교통국장이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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