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과 부경대가 공동 주최한 ‘성우하이텍과 함께하는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가 4년 만에 부활했다. 이날 광안대교 일대에서는 봄 바다를 즐기는 참가자의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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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5000명 즐겼다- 21일 ‘성우하이텍과 함께하는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광안대교를 걸으며 신난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1만50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는 21일 오전 8시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흥겨운 음악 소리에 맞춰 몸풀기 운동으로 시작했다. 이날 깜짝 주인공은 정지우(8) 양으로, 무대에 올라가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준비 운동을 따라 췄다. 정 양의 활기찬 몸짓에 어색하게 서 있던 어른들은 “고 녀석 야무지게 추네”라고 칭찬하며 정 양의 동작을 따라 몸을 흔들었다. 정 양은 “언니들이랑 춤추니까 너무 재밌다. 광안대교 위도 빨리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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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출발 전 준비 운동을 하는 모습. |
진입 통로를 지나 광안대교 위에 올라오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4살 6살 자녀와 대회에 참가한 김유정(36) 씨는 “차로만 다닐 수 있었던 길을 직접 걸어보니 신기하다. 오늘은 온 가족이 생애 처음으로 광안대교를 걷는 날인 만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돌아가겠다”고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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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라면 힘들어도 괜찮아-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에 참가한 가족이 아이를 등에 업고 광안대교를 걷고 있다. |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는 보행 약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베리어 프리’ 축제다. 문필남(67) 씨는 “무릎이 아파 축제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족의 응원에 힘 입어 용기를 냈다”며 “막상 걸어보니 지금은 힘든지 모르겠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휠체어를 탄 김모(40대) 씨는 “도로 위를 걷는 행사라 장애물이 없고 평탄해 휠체어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즐겁다. 보행약자가 참가하기 좋은 걷기 축제는 부산에서 이 축제가 거의 유일한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 들었다.
광안대교를 내려와 부경대 운동장에 도착하니 한낮의 ‘스탠딩 공연’이 펼쳐졌다. 부경대 노래 동아리 ‘한누리’와 댄스동아리 ‘UCDC’ 공연이 이어지자, 참가자들은 햇살에 눈이 부신 것도 잊은 채 앞으로 몸을 움직이며 무대로 다가섰다. 마지막 초대가수 ‘싸이버거’의 순서가 시작되자 너도나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박자에 맞춰 뛰어오르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공연에 푹 빠져 축제의 마지막 순서인 ‘경품 추첨’은 뒤로한 채 곳곳에서 “앵콜” “한 곡 더” 요청이 빗발쳤다. 김동일(28) 씨는 “공연이 있을 줄 몰랐는데 마지막에 소리를 지르면서 즐기니 한주간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신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알찬 행사라서 내년 걷기대회에도 꼭 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주최 / 주관 : 국제신문, 부경대학교
▶협찬 : 성우하이텍, 롯데지주, BNK 부산은행, 동원개발, 메가 리무진,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 SNT모티브, 부산항만공사, 센트럴시티
▶의료지원 : 대한손상예방협회, 부산메디클럽, 웰니스병원
▶물품협찬 : 르노코리아자동차, 에어부산, 슈넥스, 파라다이스호텔, 라발스호텔, 롯데호텔, 호텔농심, 아스티호텔 부산,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조선 부산, 늘바다품애, 국제식품, 랭핏, 팬스타, 호포갈비, 누네빛안과, 대동병원, 박원욱병원, 부산센텀병원, 센텀힐병원, 좋은삼선병원, 웰니스병원, 청맥병원, 한국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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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행사-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출발 지점인 해운대구 벡스코와 도착 지점인 남구 대연동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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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봄날 셀카-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광안대교 위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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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샷 위해 폴짝- 티셔츠를 맞춰 입은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광안대교 위에서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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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낮의 열기- 행사 도착 지점인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초대가수 ‘싸이버거’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탠딩 콘서트를 펼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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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후 경품 추첨에서 1등 상품인 XM3 승용차를 받은 참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