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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노키즈존에 이어 노시니어존...노OO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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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노인 출입을 제한하는 ‘노시니어존’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8~9일 트위터 등 SNS에 ‘노시니어존’을 언급한 건수가 1만 5000건을 넘어섰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시니어존’이라는 안내문을 적고 영업 중인 카페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 A 씨는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보실까 봐 무섭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어버이날인 5월 8일에 올라와 더욱 논란이 됐다.

논란이 깊어지자 해당 카페 손님 B 씨가 댓글을 통해 “그냥 제가 써드리고 싶어서 댓글 다는 것”이라며 사정을 전했다. 그는 “동네에 테이블 두 개 있는 작은 카페다. 동네 할아버지들이 여사장님에게 ‘마담 예뻐서 온다’, ‘커피 맛이 그래서 좋다’ 등 성희롱을 많이 하셨다”며 “그런 분들을 사장님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노시니어존’이라고 써 붙이신 건데 이렇게 논란이 될 줄 몰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사장의 사정이 올라왔지만 누리꾼의 의견은 여전히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장 마음이다”, “진상 때문이겠지”, “나도 진상 손님 겪어봐서 이해간다” 등 노시니어존을 옹호했다.

반면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계층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다.”. “사회적약자를 위한 안내견을 환영한다는 스티커와 함께 또 다른 사회적약자인 노인을 거부한다는 스티커가 동시에 붙어있다니 참 아이라니 하다” 등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노시니어존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49세 이상 정중히 거절합니다’라는 안내문을 적고 영업 중인 식당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최근 노시니어존 뿐만 아니라 ‘노키즈존’, ‘노카공존’ 등 특정 집단의 출입을 금지하는 공간을 뜻하는 ‘노(NO) 존’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라며 “‘노(NO) 존’ 운영한다고 법적 처벌을 받진 않지만, 2017년 국가인권위는 ‘노키즈존’에 대해 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 비판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제416회 임시회 기간 1차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아동 출입제한(노키즈존) 업소 지정 금지 조례안’을 심사 보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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