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을숙도 ‘1호 국가공원’ 본격 도전장

낙동강하구 610만㎡ 규모…市, 국토부에 지정 신청 임박

연내 전단계 도시공원 추진…인천 소래습지와 경합 예고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5-04 20:06: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낙동강하구인 을숙도와 맥도생태공원 등 610만㎡를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작업이 본격화 된다. 부산시는 연내 낙동강하구 일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범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전국 단위 세미나와 디자인캠프도 개최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입국한 지난달 2일 실사 일정에 포함된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 일대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올해 안에 사하구 을숙도 일원 304만㎡와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258만㎡를 도시공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도시공원 결정은 국가도시공원 신청을 위한 선행 절차다. 도시공원 결정에는 6개월 가량 소요된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유산 등 보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시설 설치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시는 이미 지난해 7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국제신문 지난해 7월 5일 보도 등)에 착수해 조만간 중간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중에 제1호 국가도시공원을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준비하는 곳은 낙동강하구와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확인된다.

환경단체는 낙동강하구 일원이 환경생태적으로나 사회경제적인 가치는 물론 상징적 가치도 높아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시 이동흡 파크시티추진단장도 “을숙도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문화적 유산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통해 각종 훼손을 막는 동시에 영구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서부산 지역의 도시 브랜드를 바꿀 중요한 계기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으로도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부산을 찾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도 첫 방문지인 을숙도를 둘러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부산에 찬사를 보낸 적이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 달 2일에는 서울에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 등 공원 관련 단체 주최로 진행되고 부산시가 주관으로 참여한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도입과 과제, 대형공원의 설계와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제언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전국적인 행사를 통해 왜 낙동강하구가 국가도시공원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경학회와도 공동으로 디자인 캠프도 추진한다. 디자인캠프 주제와 대상지를 국가도시공원 부지인 낙동강하구로 설정하고 캠프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아이디어 구상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가도시공원’이라는 의제를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밝혀온 동아대학교 김승환(조경학과) 명예교수는 “낙동강의 생태 보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이번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후환경 위기 대응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0. 10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6. 6“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9. 9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9. 9가상자산 소득 2029년부터 과세…정부, 또 '2년 유예' 결정
  10. 10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