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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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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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2일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로,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역시 해외여행력이 없는 전남 거주자가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자이자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로 확인된 바 있다.
국내 첫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해 6월 22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즉시 위기 경보 수준 주의로 상향돼 8개월간 유지됐다. 지난 2월 보건당국은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외 발생 상황과 국내 방역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위기평가회의에서 일반 인구집단에서 엠폭스의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긴급위원회에서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마지막 환자 발생 이후 91일째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위험수준은 WHO도 낮음으로 평가한 점, 일부 해외 유입이 있더라도 신속한 대응 태세가 충분히 갖춰진 점 등을 고려해 경보 하향을 결정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