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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절버스로 JMS 성지 다녀와"...부산 대학가도 '나는 신이다' 후폭풍

사이비 종교 다큐 방영 뒤 폭로

포교 의심 부산대 동아리 폐쇄

동아대, 종교분과 동아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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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를 통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전국 주요 대학 동아리를 통해 포교 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 지역 대학가에도 ‘JMS 비상’이 걸렸다.

2일 부산대 동아리연합회에 따르면 2015년부터 멘토링·봉사 동아리로 활동해 온 A 동아리가 최근 동아리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 동아리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서 JMS 관련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

총 8편으로 구성된 ‘나는 신이다’는 1~3편을 통해 JMS 총재 성추문을 다뤘다. 다큐멘터리는 JMS가 전국 명문대 동아리를 통해 포교 활동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후 ‘JMS 동아리 명단’이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등 전국 대학가에 ‘JMS 비상’이 걸렸다. 부산대는 다큐멘터리 상에서 JMS가 포교를 한 명문대 중 한 곳으로 언급된 것은 물론 에브리타임에서도 관련 동아리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학내에 이 같은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전 A 동아리 소속이었던 학생의 말을 종합하면 이 동아리는 주로 새내기를 대상으로 대학생활 잘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접근해 친해진 뒤 교리·성경을 가르치거나, 버스를 대절해 JMS 성지로 불린 ‘월명동’으로 가기도 했다. 최종일 부산대 동아리연합회장은 “A 동아리 쪽에서 JMS와 연관된 동아리라는 의혹 때문에 부원들이 힘들어한다며 등록 취소를 요청해 왔다”며 “87개나 되는 동아리가 있어 현실적으로 활동 내역을 완벽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역시 JMS 동아리 파악에 분주하다. 동아대 동아리연합회 측은 재등록신청을 통해 자체 파악에 나섰다. 동아대 동아리연합회 측은 “제출한 활동 내역 중 의심 활동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거나 종교분과 동아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보도 받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곳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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