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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실사 이틀 앞으로…부산 보여줄 준비됐다

BIE 4~7일 본격 인프라 점검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3-03-30 2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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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성패 가를 최대 분수령

- 市 총력전…정부 전방위 지원


“Busan is Ready!”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와 부산시는 BIE 실사가 엑스포 개최 장소 결정에 중요한 기점이 된다고 보고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의 열기와 개최 장소로서 우수한 인프라를 알려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엑스포, 미래로의 항해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기원 점등식에서 조타 핸들을 돌리고 있다. 김정록 기자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BIE 실사단은 다음 달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3일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BIE 사무총장을 포함해 8명 정도로 예상되는 실사단은 3일 서울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엑스포 준비 상황과 개최 의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4일 KTX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 7일까지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둘러보고 지역 각계각층 인사를 만나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의를 확인한다. 시는 4일 실사단이 도착하면 부산역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환영 행사를 열고, 6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를 개최해 관광도시로서 매력과 대형 행사를 안전하게 치룰 수 있는 도시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는 실사단에게 한국만의 경쟁력과 개최 장소의 이점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보다 실사를 먼저 치른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시를 변화시킬 거대 프로젝트를 강조했고,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인 상황을 감안해 파리에서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은 뛰어난 ICT 기술과 K-컬처를 접목한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부산의 장점, 바다와 육지 모두 연결이 가능한 개최 장소의 이점,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 대형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한 풍부한 인프라와 시민 열의 등을 부각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만의 매력과 문화·관광도시로서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정부도 실사단의 방문을 앞두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엑스포 유치 열망을 담아 광화문광장 전체를 엑스포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민 뒤 여러 조형물에 빛을 밝히는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가 이날 점등식 개최 이후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점등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2030엑스포 유치 열기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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