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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4년 만의 노마스크 진해군항제…벚꽃 '꽃캉스' 상춘객 홀리다

전국 각지에서 발길 이어져,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연이어 방문 푸드마켓 등 상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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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돌아왔다.

국내 대표 벚꽃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26일에도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진해군항제 축제장 일원은 이날도 마스크를 벗고 화사한 벚꽃과 함께 기념촬영에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활짝 피기 직전의 벚꽃은 봄바람에 살랑대며 탐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이런 황홀한 분위기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봄을 즐기는 연인들은 경화역에서 폐철길을 따라 펼쳐진 벚꽃하늘 아래를 걸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미소를 지었다.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에서 관광객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봄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3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행사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축제 장소인 경남 창원 진해 도심 일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벚꽃의 자태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진해구 집계 지난 24일 기준 개화율은 70%에 이르며, 다음 주 초 36만여 그루가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신탄진역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진해를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 벚꽃이 너무 예쁘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방긋 웃었다.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에서 관광객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봄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3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으로 뽑은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도 끊임없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천동 벚꽃공원에는 진해 도심에서 흔히 보이는 왕벚나무가 아닌, 가지가 주렁주렁 늘어진 능수벚나무를 감상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진해 해안도로 벚꽃길(속천항∼진해루∼소죽도공원∼행암철길마을∼수치마을∼진해해양공원∼흰돌메공원∼황포돛대 노래비, 20㎞ 구간)에는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진해군항제 전야제인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상춘객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연다.
벚꽃명소를 따라 늘어선 인근 카페에는 벚꽃구경을 마쳤거나 잠시 쉬어가려는 관광객들로 자리가 거의 다 차는 등 활기를 띠었다.

중원로터리, 경화역이나 진해루 일원에는 다양한 간식 등을 제공하기 위한 푸드마켓도 설치돼 상춘객들의 허기를 달랬다.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늦은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밤에는 낮과는 달리 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벚꽃의 자태를 즐길 수 있다.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공원에서 관광객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봄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3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이번 진해 벚꽃은 평년보다 1주일가량 일찍 피기 시작해 축제를 일주일여 남겨둔 27일쯤 만개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도 관광객들은 흩날리는 벚꽃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3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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