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교통공사 통상임금 항소심 “노동자에 총 268억 지급하라”

부산고법, 勞 일부승소 판결…1심 지급액에서 131억 늘어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03-21 19:41:3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상여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부산교통공사 노동자들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국제신문 2015년 7월 4일 자 6면 보도)이 나온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노동자가 일부 승소해 공사가 총 268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부산교통공사 전경. 국제신문DB
부산고법 민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부산교통공사 노동자들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전체 직원 4000여 명 중 2936명은 ▷상여수당 ▷성과급 ▷가계보조비 ▷선택적 복지비 ▷격려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돼야 하고, 포함 시 2010년부터 발생한 수당·퇴직금 등에 대한 추가분을 공사가 지급해야 한다며 704억 원 규모의 임금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지법은 2015년 1심에서 ▷성과급 ▷가계 보조비 ▷선택적 복지비를 정기적·일률적·고정적인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704억 원 중 137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상여수당은 보통 통상임금에 포함되지만, 노사 임금협상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이뤄져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봤다.

노동자 측은 같은 해 노동시간 재산정을 통해 137억 원 외에 250억 원을 추가 지급하라며 항소했고, 공사도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1심처럼 원고 일부 승소판결 했지만 세부 내용은 달랐다. ‘신의성실의 원칙’보다는 근로기준법을 우선으로 해 노조가 요구한 250억 원 중 131억 원을 더 지급하라고 했다. 법은 통상임금에 산입돼야 할 수당을 제외하는 노사합의는 무효로 하기 때문이다.

공사는 판결 직후 추가분을 지급했지만 양측이 상고해 소송은 결국 대법원으로 간다. 이처럼 10년간 끌어온 소송과 별개로 공사 노사는 현재 통상임금 관련 소송을 2개 더 진행하고 있어 ‘법정 다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5. 5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6. 6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7. 7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8. 8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