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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 QR코드 승차권 내달 도입

부산교통공사, 7월엔 앱 승차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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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개설 38년 만에 노란색 종이승차권(자성승차권)이 사라진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음 달부터 QR코드 종이승차권(국제신문 지난달 15일 자 온라인 보도)을 선보이는 한편, 7월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메트로페이) 승차권을 도입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QR코드 종이승차권을 사용한다고 21일 밝혔다. 3개월여 동안 1회용 승차권으로 자성· QR승차권을 병행해 운영하고, 이후에는 QR승차권으로 일원화한다.

공사는 사상~하단선이 완공돼 환승할 때 자성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고, 관련 설비가 노후화돼 자성승차권 퇴출을 결정했다. 또 2017년 6.4%였던 종이승차권 사용 비율이 지난해 3.8%까지 떨어지고, 2013년 9600원(165m 1롤·2500매)이던 자성승차권 (원지) 가격이 2018년 1만2485원까지 오르는 등 급격한 가격 인상도 QR승차권 도입 이유다. 앞서 공사는 2019년 카드형태의 1회용 승차권을 도입해 재활용하면서 종이 소비를 줄이겠다는 방안이었지만,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사용 후 회수한 카드승차권 소독 문제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또 수거·소독·배포하는 과정에서 2중 3중으로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QR종이승차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7월에는 앱 승차권(메트로페이) 도입도 추진한다. 앱에서는 승차권 선물하기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사 김선길 영업본부장은 “앱 이용자가 어느 정도 누적되면 승객의 연령·성별 등을 구분해 유의미한 통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앱 활성화를 위해 도시철도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 부산교통공사 관계자가 다음 달 1일부터 도입되는 QR종이승차권 탑승을 시연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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